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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2에서 보여지는 언론장악의 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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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가해 2010. 8. 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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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사진은 권력이다>










사회 복귀하니 다들 이런 걸 하고 있더군.
할 일이 태산인데 지친 몸을 이끌고 게임방에서 날까지 새는 아리송한 날들로 기억한다.
집행부 학년이 후배들과 술정치 대신 게임정치를 하는 걸까,하는 생각까지 하게 했던.
더군다나 최고 학번까지 단위를 나간 후배와 날밤을 새우고 있었으니 어이가 없을 수밖에.
중독성이 강한 듯해 접근조차 허용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별세상.

여튼 블자는 스타크2 베타 버전을 내놓았고 여기저기 기대와 반신반의의 눈길로 얘기가 오가고 있나 보다.
그 중 하나가 여기저기 눈에 띄는 한글.
"화면 쏘면 맞는다"
'블자는 여지껏 한국이 먹여 살린 건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

또 다른 하나는 스토리 라인.
언론을 장악한 거대권력과 반군의 갈등관계가 이 나라와 비슷하다는 것.
이 역시 한국을 겨냥한 블자의 마케팅 전략이 아닐까 하는 의견도 있는 듯하다.
이런 이유로 스타크2가 한국에서 불허되는 건 아니냐는 조심성 있는 얘기도 있다.

'빅브라더스'라는 언론 장악은 독재 성립의 제1조건.
1984년, 브이 포 벤데타도 있고, 실제인물인 명앵커가 등장하는 굿나잇 & 굿럭도.
언론을 장악한 권력을 경계해야하는 이유는 굳이 말할 필요가 있을까?
그냥 위 영화면 찾아봐도 좋을 듯.
근데, 그걸 게임왕국인 이 나라에 게임으로 썰을 풀겠다는 발상은 가히 기발!
블자~! 게임 잘 팔아먹어.
^^;

PD저널리즘이 살아있다는 PD수첩이 근래 '개 똥'이라는 욕을 쳐먹고 있나보다.
부산 재개발에 관한 내용이었다는데 어떻길래.
현 사회악인 건설부호와의 싸움은 피할 수 없는 언론의 책무이지 않을까?
파업에서 보여줬던 공정 언론의 의지, 잘 지켜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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