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소백산 정상은 추웠다.

그림방

by 한가해 2008. 12. 1. 10:45

본문















가지고 간 디카 배터리는 추위에 맥을 못 췄고,
바지 뒷주머니에 있던 휴대폰은 체온에 그나마 살아 있었지 말입니다.
눈은 예상도 못했고, 강풍은 더더군다나 예상을 안 했기에 추위는 언빌리브했다는...
산 능선을 타고 넘는 강한 바람에 떠밀려 정상에 올랐으나,
역으로 내려올 때는 바람에 날린 눈들의 얼굴 강타에 사지를 헤맸지 말입니다.
이러다 죽겠구나 싶은 생각이 든 게 참 오랜만이었지 말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오싹~!
그나저나 제대로 된 눈꽃 구경 실컷하고 왔지 말입니다.



'그림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Burn-e만도 못한 MB-e  (0) 2008.12.29
Salvation  (0) 2008.12.11
우끼다...  (2) 2008.11.21
이른 감? 제 때다.  (2) 2008.11.19
최진욱 개인전  (0) 2008.10.31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