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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 Kindness boomerang, Life vest inside

음악방

by 한가해 2013. 4. 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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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교육을 위해 몇 가구 단지로 지어 살고 있는 경우,

대부분 마을에 녹아내리지 못하는 듯하다.

외지인에 대한 배타적 시선도 있겠고, 접근하는 방법의 상이함도 있겠고.

그리고 소기의 목적(졸업)을 달성한 후 이주를 하다보니 공동체 성원이란 생각이 미진하고 말이다.

서넛이 시작해서 가치를 동감하는 이들이 모이고 규모가 커짐에 이런저런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고.

전문성과 참여에 대한 고민과 성원 간의 갈등이 증폭되는 시점도 이 즈음인 듯하다.


생협들을 보고 있으면 그런 생각들이 많이 드는데,

사업적인 부분을 주축으로 가다보면 조합원들은 소비자에서 멈추다는 거다.

그래서 사업적인 부분의 전문성과 별개로 조합원의 적극적인 참여 프로그램을 만들 필요성이 제기된다.

여럿이 함께 한 걸음 내딛게 되는 아이템, 환경과 생태라는 주제말고도 의료나 노인복지 부분 등.


단지내가 아닌 마을로 녹아날 수 있는 것이 마을공동체로 가는 정도일 거다.

내 새끼 키우는 게 아닌 우리 아이 우리가 키우는 방식.

그게 지향해야 할 공동체겠지.

그 안에서 지역 아이템들을 공동으로 해나간다면 이거 재밌고 보람될 텐데.


공부할수록 머리만 복잡해진다.

이런 잔잔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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