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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이란 사실은 안 창피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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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가해 2008. 8. 1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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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수 다시 뽑아도 ‘비리군수’

2008년 08월 14일 (목) 06:17   서울신문

[서울신문]“임실군청 직원이란 사실이 창피해 고개를 들 수 없는 실정입니다.”

김진억 전북 임실군수에게 사전구속영장(뇌물 수수 혐의)이 청구된 13일 임실군청은 침통한 분위기였다. 읍내 재래시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군수 보궐선거를 치르는 것도 진저리가 난다.”며 손사래 쳤다. 임실군은 민선시대가 시작된 이후 군수 3명이 줄줄이 구속됐다.

김 군수지난해 7월5일 건설업자에게 공사를 주는 대가로 ‘2억원을 지급한다.’는 뇌물각서를 받았다가 징역 5년형과 함께 법정구속됐었다. 그러나 김 군수는 대법에서 무죄판결을 받고 지난달 군정에 복귀했다.

하지만 군수실에 들어서자마자 또 다른 뇌물사건이 터져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김 군수2006년 임실군이 발주한 지방상수도 확장공사와 관련해 수의계약을 해 주는 대가로 임실군 비서실장 김모(41·구속)씨가 건설업자로부터 받은 7000만원 가운데 500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1995년 민선 1기 군수였던 이형로(71) 전 군수는 재선에 성공했지만 2000년 12월 쓰레기 매립장 부지조성공사를 추진하면서 일부 허가서류를 허위로 꾸며준 혐의로 구속돼 자진 사퇴했다.

2001년 4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철규(67) 군수도 민선 3기 선거에서 재선됐으나 인사비리 혐의로 구속됐다. 이 군수는 2003년 8월 군수 관사에서 사무관 승진 청탁과 함께 3명의 직원들로부터 9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1심에서 징역 3년6개월에 추징금 9000만원을 선고받았다.

현직인 김 군수 역시 보궐선거로 군수가 됐지만 민선 4기 들어 교도소와 인연을 끊지 못하고 있다. 김 군수의 형이 확정되면 임실군민들은 세 번째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다. 인구 3만 3000여명의 조그만 군이지만 보궐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3억여원의 선거비용이 들어가야 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출처 : 파란닷컴>
















전과14범 mb는 안 창피한지 정말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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