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기륭과 함께하는 자율 단식~!

기록방

by 한가해 2008. 8. 12. 17:06

본문

[Flash] http://dory.mncast.com/mncHMovie.swf?movieID=10008894420080807173529&skinNum=1







안녕하세요? “기륭 동조 릴레이 단식단”입니다.

며칠 전 온라인 동호회 “영화와책”이 "기륭동조릴레이단식"을 제안했습니다.


처음엔 아무도 오지 않는가 싶어 겁도 났습니다.
그런데 하나 둘 사람들이 농성장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평범한 학생과 주부부터 홍세화씨 같은 유명인까지.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부터 칼라TV스텝들까지.
그렇게 "기륭 동조 릴레이 단식단"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렇게 "릴레이 단식"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들이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동참하고 싶다. 하지만 집을 비울 수 없다. 집에서 단식하면 안되느냐..."
"독일에 거주하고 있다. 여기서 하루 단식을 하면 안되느냐..."


농성장을 지키며 며칠씩 단식을 하는 것만이 전부는 아닌 듯 합니다.
누군가는 농성장을 지키고, 누군가는 집에서 함께하고, 응원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어디에서 무얼하든 마음만 통하면 되는 듯 합니다.


하루, 한끼를 참는 작은 실천이 59일째 단식하는 기륭 여성 노동자들에게 힘이 되고,
비정규직 800만이라는 이 시대를 바꾸는 힘이 될 것입니다.


.........................................................................................................................



"기륭 동조 릴레이 단식"


1. 현장 단식 : 기륭 농성장에 상주하며 1박 2일, 24시간, 하루 단식을 하실 분!
2. 직장 단식 : 직장에서 단식을 하시고, 저녁에 기륭 농성장에 오셔서 1박을 함께 하실 분!
3. 자율 단식 : 각자의 공간에서 기간과 관계없이 자율 단식으로 함께 하실 분!
4. 지지 방문 : 매일 저녁 7시의 문화제, 강연회/좌담회에 참가해 기륭과 함께 하실 분!


[참가 신청]
신청 게시판 : http://cafe.daum.net/kirungRelay (비회원 쓰기 가능)
이메일 신청 : windcyni@gmail.com
핸드폰 문자 : 011-364-9885 (문자)


* (신청 예)
홍길동1, 8월 11일, 현장 단식
홍길동2, 8월 10일, 자율 단식, 아침/점심 2끼



"기륭 투쟁 기금 모금"


하루, 한끼 단식해서 절약한 밥값을 기륭 투쟁 기금으로 보네요.


국민 362702-04-067271 김소연


기륭노조 홈페이지 : http://cafe.naver.com/kiryung



"기륭과 함께 하는 문화제 & 간담회"


문화제와 간담회에 오세요. 기륭에 함께 있는 것 자체가 투쟁이며, 힘입니다.


8월 09일, 토, 7시 : 문화 공연, 간담회 - "심상정과 함께 하는 비정규 이야기"
8월 10일, 일, 7시 : 간담회 - "박래군과 함께 하는 인권 이야기"
8월 11일, 월, 7시 : 문화 공연, 간담회 - "정태인과 함께 하는 경제 이야기"
8월 12일, 화, 7시 : 문화 공연, 간담회 - "홍세화와 함께 하는 세상 이야기"


.........................................................................................................................


기륭 동조 릴레이 단식단

(08년 8월 8일, 15:00 현재)


개인 참여

씨 니or요사, 전영훈, 냥냥이, 덤덤, 필부, 최현숙, 선대, 솔피낭, 소드의 모모님, 김은미, 82cook의 모모님, 나디아, 신현원, 아글쎄, 포들면, 밥풀꽃, 부엉이, 루시아, 홍세화, 토미dy, 김현진, 부리부리, 성명정, 율리에따, 희망아범, Innis, 칼라TV스텝 (현재 26명)


단체 참여
영화와책, 진보신당, 진보신당 서울시당, 진보정치포럼, IT노조, 칼라TV (현재 6개 단체)


.........................................................................................................................


[기륭 투쟁 소개]


기륭전자. 디지터위성방송 수신기 전문기업. 생산물의 100% 전량을 해외에 수출하는 우수기업. 그러나 이 나라가 항상 그렇듯이 거기에는 희생이 있었네요. 


2005년 당시 기륭전자 비정규 직원들의 월 급여는 64만1850원이었다고 합니다. 그 해 최저임금보다 딱 10원 많은 금액. 그런데도 항상 해고 위협에 시달려야 했던 여성 노동자들.


2005년 7월, 노동자들은 노조를 결성하고 단체협상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회사는 노조에 가입한 계약직, 파견직 직원들을 해고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기륭의 파업. 부당해고에 맞선 기륭 여성 노동자들의 싸움이 1081일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회사 쪽과의 막판 합의가 번복된데 항의해 시작한 단식. 좁디좁은 경비실 옥상에서 목숨을 담보로 벌이고 있는 단식이 어느새 59일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목숨을 건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겨레-사설] 기륭전자 단식사태 이대로 둘 것인가

http://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303012.html


중국 베이징에서 화려한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8일은, 기륭전자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이 부당해고에 맞서 ‘직접고용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힘겨운 싸움을 시작한 지 1081일째 되는 날이다. 또 회사 쪽과의 막판 합의가 번복된 데 항의해 단식농성을 시작한 지 59일째 되는 날이다. 회사 경비실 옥상에 천막 하나 쳐 놓고 뜨거운 폭염 아래, 때론 폭우를 맞으며 두 달째 단식농

성을 하고 있으니 노동자들의 상태가 어떨지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 건강이 ‘의학적 한계’에 다다랐다는 게 그들을 만나본 의료진의 얘기다.


지난 6월7일 어렵사리 이루어진 단체교섭에서 회사 대표이사는 ‘자회사에서 1년간 교육 후 정규직 채용’을 제안했고, 노동자들은 이를 받아들였다. 그런데 바로 그 다음날, 회사 중간관리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합의는 없었던 일이 되고 말았다. 어이없는 일이다. 만약 이 합의가 지켜졌다면 기륭전자 여성 노동자들이 생명을 건 단식농성을 벌이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

다.


회사 쪽은 ‘한국에서 더 공장을 가동하지 않고 중국에서 가동하기 때문에, 기륭전자로의 정규직화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지난달 23일엔 한나라당이 나서 중재안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그 내용을 보면 설립 주체와 운영 주체, 사업 내용조차 불분명한 신설 회사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을 보장하고 1년5개월 뒤 정규직화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어서, 3년 ‘직접고

용 정규직화’를 외치며 농성해 온 노동자들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이런 상태로는 여성 노동자들의 단식은 오늘도 또 내일도 계속될 것이다.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다. 정치권과 정부, 시민사회단체 모두 비상한 관심을 갖고 기륭전자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 노사 모두 한걸음씩 물러서더라도 원만한 합의를 도출하는 데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 기륭전자 해고노동자들의 정규직 채용은 정말 불가능한 건지, 만약 그렇다면 그에 상응하는 고용의 질과 안정성은 어떻게 담보할 것인지, 지난 3년 동안 노사간에 쌓인 앙금을 어떻게 털어낼 것인지 등을 놓고 진솔한 대화가 절실하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 목숨을 걸고 단식하는 그들을 외면한다면 우리 사회는 ‘야만의 사회’가 된다. 우리 모두 나서 그들이 웃으면서 다시 회사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다.


.........................................................................................................................


단식단 현황


[8월 6일(수)]

단식단 : 총 4명

현장 단식 : 씨니or요사, 신현원(오후 4시부터)

직장 단식 : 솔피낭

자율 단식 : 김정섭

지지방문 : 총 12명 (확인된 인원)

덤덤, 선대, 최은희, 이선희, 방언니, 회색노트, 전영훈, Bigs, 스미레, 루시아, 성장통, 꺼벙이


[8월 7일(목)]

단식단 : 총 7명

현장 단식 : 전영훈, 신현원(저녁까지)

직장 단식 : 김현진, 부리부리, 최현숙

자율 단식 : 루시아, 성명정

지지방문 : 미확인


단식단 일정


8월 8일(금) : 김현진(현장), 부리부리(현장), 냥냥이(현장), 부엉이(직장)

8월 9일(토) : 김현진(현장), 부리부리(현장), 김은미(현장), 토미dy(현장), 희망아범(자율)

8월 10일(일) : 최현숙(직장), 밥풀꽃(현장), Innis(자율)

8월 11일(월) : 포들면(직장), 칼라TV스텝(인원수미정) 
8월 12일(화) : 홍세화(현장)
8월 10일 이후 : 필부, 덤덤, 전영훈, 선대 (일정 미정)

* 8월 9/10일 중 1일 : 소드의 모모님 현장 단식 예정

* 82cook의 모모님 (자율), 나디아 (자율-독일) - 일 정미정

* 율리에따님 화/토 단식 참여


* "현장 단식"은 기륭 농성장 현장에서 24시간 상주하며 단식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 "직장 단식"은 직장에서 단식을 하고, 저녁에 농성장에 합류, 다음날 8시까지 단식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 "자율 단식"은 각자의 생활 공간에서 자율적으로 진행하는 단식입니다.


.........................................................................................................................


기륭전자 약도
http://www.kiryung.co.kr/company_location.htm


기륭전자분회 카페
http://cafe.naver.com/kiryung.cafe


* 대중교통
1) 가산디지털단지역(2번 출구)→마을버스:금천3→충남슈퍼 앞 하차→기륭전자(정면 50m)
2) 구로디지털단지역→마을버스:금천3(가산디지털단지역행)→충남슈퍼 앞 하차→기륭전자(후방 50m)


* 자가운전
시흥IC→코카콜라3거리 우회전→막다른 철길3거리 우회전→첫번째 신호등 10m 전 골목 우회전→50m 전방 기륭전자 정문


.........................................................................................................................


기륭전자 비정규 노동자들 (기사 & 동영상 링크)


이러다 정말 죽겠다. 사람부터 살리자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57017

"자수하러 왔어요. 나 좀 체포해달라니까"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57017


[왜냐면] 기륭전자 여성노동자들의 ‘천일 투쟁’ / 정지영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opinion/because/289776.html

기륭, 1040 투쟁 (레디앙)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10264
잡담했다고, 말대꾸했다고...'죽은 목숨' 1040일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35545
기륭전자 해고노동자 박행란씨의 ‘1000일 전쟁’(시사인)
http://www.sisain.co.kr/news/quickView.html
기륭의 1000일 (한겨레21)
http://h21.hani.co.kr/section-021031000/2008/05/021031000200805220711013.html
기륭전자 소속 조합원, 서울광장서 고공시위(MBC)
http://imnews.imbc.com/replay/nw1200/article/2163922_2769.html



비정규법 시행 1년 (기사 & 동영상 링크)


비정규직, 오히려 늘었다 (MBC)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085355_2687.html
비정규직법 시행 1년 점검 - 인터뷰 (MBC)
http://imnews.imbc.com/replay/nw1200/article/2181196_2769.html
비정규직이 줄었다고? (참세상)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power_news&nid=48695
편법 난무 비정규법이 불씨…차별시정제도 구멍 숭숭 (경향)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3121806285&code=940702
당장 잘리게 생겼는데 ‘차별’ 참고 산다 (한겨레-비정규직 시행1년)
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296284.html
“비정규직 문제, 국가차원 의제로 다뤄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95650.html
비정규직 울린 MB발언…‘220대 톨게이트’ 통행량 급증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6042258025&code=940202
“이게 무슨 보호법이냐” 거리의 외침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296162.html


<출처 : 액션대로망>










자율단식~!
단식은 역시 지율~!!!
성불하십시오, 스님. ^^;

김소연 분회장님 예하 단식단 여러분, 건투를 빕니다.
간악한 자본과 정치협잡꾼들에게 여러분은 이미 승리하셨습니다.
응원의 투쟁 삼창~!
투쟁!투쟁!투쟁!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