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KBS 1박2일, 대체인력으로 정상방송? 배신이야, 배신!

기록방

by 한가해 2010. 7. 9. 17:06

본문







KBS의 파업 지지도가 많이 낮은 모양새다, 그리고 노조 참여자가 일단 양분됐다.
뉴스의 꽃이라는 아나운서들이 버젓이 파업에 불참함으로써 KBS가 파업을 하는지 모를 정도의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공영방송 사수'라는 타이틀을 기자나 앵커를 제외한 예능PD들이 힘차게 지켜나가고 있는 것도 참 아이러니다.
물론 예능PD들의 분투에 박수를 보낸다.
그들이 뭣빨랐다고 남들에게 욕딥따 먹으면서 돈 안되는 파업하고 있겠냐,
사적인 희생을 통해 공적인 성과를 얻고자 하는 열의가 있어서겠지.

마봉춘의 간판 프로인 '무한도전' PD 역시 파업에 적극 동참했다.
가만히 보면 예능국이 보도국보다 사회 이슈에 파이팅하지 말란 법이 어디 있으랴~!
특히 근래들어 사회 이슈의 핫한 것들이 인터넷이라는 사이버 공간이나 방송 등이지 않은가.
히딩크도 역설했지만, 감독의 특권이 캐스팅인데 이 잡놈의 나라는 인맥으로 딴지 걸거나 블랙 리스트를 만들어 봉쇄(?)하는 갑던데.
이게 한국적 민주주의캐스팅이냐?

각설하고, KBS에서 대체인력으로 간판 프로인 '1박2일'과 '남자의 자격', '야행성', 뭐하는지 모르겠는 '스타골든벨'을 정상방송한단다.
참내 어이상실, 개념상실, 인격상실 고봉순이다.
1차적으로 PD가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연예인들이 아무리 생각이 없기로 그걸 하겠냐는 것이다.
뭐, 돈이면 다 된다고?
연예인의 생명력은 인기인데, 이런 무리수를 두면서 파업 중인 예능프로에 출연해 찍겠다고?

"뭘 잘 모르나 본데, 예능프로에서 배신을 밥 먹듯이 해서 얻은 인기야." 하는 놈들도 있겠지.
그래 솔까말 배신 뒤의 요상스런 '의리' 포장으로 얻은 인기야, 나도 인정.
그렇다고 대중의 속 맘을 연예인들이 모를까?
산전 수전 공중전에 예능의 정석까지 섭렵한 잘나가는 연예인들이?

백 보, 천 보 양보해서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예능프로를 찍었다 치자.
그게 몇 년간 한 팀에서 일궈낸 일인데, 그걸 잠시잠깐 투입된 대체인력으로 커버한다고?
이런 병맛.

만 보, 억 보 양보해서 커버했다고 치자.
그걸 배신을 제일 혐오하는 민족성을 갖고 있는 이 나라에서 그게 통할까?
이건 뭐 통해도 우껴~!
뭐 이런 좆같은 나라가 다 있냐고 네티즌들이 들고 일어나 치고박고 피를 흘리며 키워질 할 거야.
이게 또 무슨 망신이냐고.

여튼 대체적으로 판단력 상실인데다, 무능의 왕자로 바캉스로 바다에서 이성 꽁무니나 쫓아다닐 것들.
아직도 니들 꼼수에 이리저리 휘둘릴 '어린 백성'쯤으로 알고 있냐?
아니 국민은행을 국책은행으로 착각했다는 드립도 못 봐주겠는데, 하는 짓이 죄다 이렇게 수준 낮은지 모르겠다.
난 너희들의 무능이 두려워. 거기에 왕성한 실천력까지.
무식한 놈이 용감하기까지 하니 참나 대책없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