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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숙(KBS) 스페셜이 맛탱이 갔구나

그림방

by 한가해 2010. 5. 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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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지독하게 사적인 공간>









테레비를 방에서 치워놓은 상태라 테레비 볼 일이 없다.
그렇다고 하나도 안 본다는 얘긴 아니다. 방을 제외한 곳엔 무소부재(無所不在) 테레비가 놓여있기 때문.
그래서 생긴 버릇인데, 다큐나 재밌을 것 같은 프로들을 다운 받아 본다.

그러다 얻어 걸린 것이 꿈꾸는 자들의 섬, 노량진'이라는 2009년 11월에 방영된 KBS스페셜이다.
근래 다운 받아 본지가 오래라 고봉숙이 이렇게 타락한 줄은 몰랐다.
뉴스야 원래 국정홍보방송이겠거니 했다.
몇몇의 방송인을 좌빨로 몰고 있는 꼴이거나 개콘에서 몇 프로가 지적(?)당하고 있다는 후문 정도.
이렇게 맛탱이가 갔을 줄은 몰랐다.

100명 뽑는데 2만 5천명 정도가 지원, 250:1의 경쟁율을 뚫고 중앙경찰학교에서 교육 중인 모습을 굳이 보여주는 쥐랄.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비참한 현실에서 자기계발하고 관리하는지, 그리고 성공(?)하는지.
참 쥐랄 같은 광경이다.

고봉숙 PD들아, 윗대가리들이 말하는 형평성이랑 아무 관계없는 거 당신들도 알잖아?
침묵하는 게 더 나쁘다지만, 그렇다고 하란 대로 다 하면 어쩌냐?
차라리 풍자가 살아있는 개콘이 낫지 싶다.
질적인 여건은 내버려두고 양적인 평형만을 외치는 더러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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