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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믿음의 영역

그림방

by 한가해 2010. 4. 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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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타나토스님 블로그>







예상을 뛰어 넘다,란 말이 있다.
실제로 보편적인 사고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특수한 방식으로 생성된 사고에 의해 실마리를 풀어가는.
이건 기존의 방식과는 차이가 있어 경이로 받아들여지기도 이단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뭐 사람들 각자의 입장 차에서 말이다만.
예상을 뛰어 넘지 못하는 사고를 하고 있는 자로서는 늘 뒤꽁무니 쫓기에 급급하다.


'연애시대'에 그(녀)와 안겨 있는 상상이 가능한가에 따라 사랑과 좋아한다를 구분한다는 친구가 있다.
"포옹?"
"에이, 중딩이야! 침대에서."
침대에서 안겨 있는 상상이 가능하다면 사랑하는 거란다.
참 명쾌한 우답이다.

사랑에 대한 정의가 없을리 만무하지만, 있을리도 없다.
너무 많다는 건 없다는 것과 별반 틀리지 않기 때문.
그래두 굳이 뭐라 정의한다면 그냥 믿음 정도가 가장 무난한 듯하다.
사랑의 무수한 종류를 다 포함할 수 있는 것이 믿음 정도이기에.
누군 의리라고 하는데... 이건 뭐 조폭도 아니구. ㅋㅋ

믿음은 주는 게 아닌데, 믿음을 안 주냐고, 믿음을 못 줬다고 애석해하는 건 쫌.
없는 믿음을 어떻게 주겠느뇨. 오호 통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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