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기념 포스팅

장에 가서 모종들을 사왔다.

가격 시세는 대략,

일반 고추 4개 천 원, 청양고추랑 가지, 꽈리고추는 3개 천 원씩.

방울토마토 2개 천 원, 강남콩 16개 5천 원.

아사리 고추 3개 2천 원, 2개 1천5백 원.

오이나 참외, 수세미, 호박은 나중을 기약.

꽈리고추 6모랑 방울토마토 1모는 옥상에 심었다.

바람에 대비해 지주도 미리 꽂아놨다.

나머지는 내일 밤부터 비소식 있다니 낼 오후에 심을 예정이다.

강남콩은 거름을 해야 한다는데 우리가 갖은 건 고작 오줌과 재 뿐이다.

나머지는 거름 다섯 번과 맞먹는다는 김매기로 대체할 생각이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아버지랑 상의해서 서리태를 심을 예정이다.

지금 심으란 소리도 있고, 6월 초 망종에 심으란 얘기도 있다.

주변 고수들 탐방하고 상황 주시 후 실행에 옮겨야겠다.

다들 집에 전화는 드렸는지?

평소에 잘하는 게 장땡이다만 어디 쉽나.

1년에 한 번 있는 날, 잘들 하시길.

옆에서 지켜보니 통화 하나만으로도 노친네들 힘이 불끈불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