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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봉, 참 오랜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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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가해 2008. 6. 2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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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봉.... 원천봉쇄.
완전히 틀어 막았다.
경찰이 인정하는 곳 이외에서 벌이는 시위-그게 인도일지라도-는 전부 불법이다.
경찰이 말하는 것이 오로지 법인 상황이다.
자동차 없는 거리인 청계천 역시 틀어 막았다.

여기저기 충돌이 있었고 벌써 십여 명이 연행된 상황이다.
촛불 옷을 입고 자전거를 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연행해 가고 있다. 현재시각 08:21.
종각에서 안국동 방향은 지금 무법천지다.
3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둘이 나와 담화문을 발표한 이후 더 거세진 듯하다.

예전 지하철 파업을 지지하던 여름, 서울대가 원봉되어 대부분이 관악산을 넘었다.
원봉이었기 때문에.
나야 정문 옆 개구멍으로 유유히 들어갔지만, 산 넘은 친구들은 몇 명 달려가기도 했었다.
기억으론 대부분의 학대오집회는 원봉이었다.
폭력시위, 불법시위로 단정짓는 건 기본, '교통체증'만 야기하는 시위로 낙인 찍혔기 때문이다.

촛불집회 두 달 즈음, 기를 못 피던 정부측에서 지지율의 회복을 기화로 칼을 뽑아 들었다.
원봉을 했다는 건, 그 만큼 자신있다는 소리다.
ㅡ,.ㅡ;; 뷰웅딱~!
역시 노가다 출신이라 단순 그 자체다.

처음엔 참모들의 모자람을 욕했었다.
근데, 7, 80년대 노가다의 오야 스타일을 감안하고 나니 참모 욕할 게 아니다.
자기 입맛에 맞지 않는 참모는 자리에 앉히지도 않는 오야 스타일이 현 시국을 야기한 핵심이다.
원봉은 역시 니 발목을 묶는 포승줄로 되돌아 올 것이다.

원봉으로 되겠니? 계엄령 선포하고 조갑제 말마냥 군대 동원해야 될꺼야.
니들 머리로는 그거 충분하잖아, 닭들아.
독재타도라는 말, 21년이 지난 지금도 유효하다는 게 쪽이다.
니들 덕이다. ㅡ,.ㅡ** 니들 다 '뒤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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