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야 할 수 있지. 실수가 아니라서 지적하는 거야.
서커스 단원의 실수는 완벽한 묘기보다 더 흥미난다. 서커스를 보는 사람들은 실수를 염두해 두는 법이다. 서커스를 보는 것도 환상적인 성공이 아니라 실수를 확인하고 싶어서인지도 모른다. 난이도가 높을수록 관중들이 열광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천운영, 잘가라, 서커스 中 잘 가라 서커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천운영 (문학동네, 2005년) 상세보기 어제 한나라당 박진의원의 G랄에 웃을 만큼 웃었다. 대부분의 국회의원이란 분들의 쌍판이 그렇듯, 살집 두툼하고 빛깔 빤질빤질한 가재얼굴로 게편을 들었다. 여기서 게가 동색을 말함은 두 말하면 입 아프다. 국회 외통위 뿐이겠는가, 날치기한 게 어디. 쪽수로 밀어부치는 것은 막고 있는 현 여당이나 뚫으려는 전 여당이나 그 나물에 그 밥이다. 그러니 누구를 욕하고 누구..
기록방
2009. 4. 23.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