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후반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을 생각까진 없으나,
하다보니 그리됐네.
구들, 목조주택, 벽난로, 재생에너지, 텃밭, 식습관, 민간요법 등.
장마기간이 원래 비가 덜 온다는 걸 알기에 일 배우기도 훨씬 수월했지 싶다.
사부들 잘 만나 이것저것 많이 배웠지만,
실제적으론 아직, 혼자서 뭘할 수 있는지... 부족한 게 전부다.
시작이 반이니 하면서 시행착오 줄이는 수밖에.
한 달간 강원도, 경상도, 경기도로 참 많이도 돌아다녔다.
인생 후반전, 난 요이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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