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맹 보정 렌즈, 엔크로마 글래스
정확히는 색약 보조 렌즈라는데, 채색 부분이 옅게 보이는 정도겠지. 석양을 보는데 불편함이 없었던 이에게도 석양은 아름답기 그지 없는데, 흑백을 제외한 색을 볼 수 없었던 이에게 처음 선사하는 석양의 아름다움은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을런지. 물론 어두운 곳에서의 색은 아직 구분하기 어려운 렌즈라지만, 3억 명 색맹인에게 유용한 제품이지 싶다. '색안경 끼고 본다'는 말이 이들에겐 절실할 듯. 우리가 지금 하는 행동이 다양성 확장에 위배되거나 장애라면 잠시 멈춰 생각해보길.
그림방
2015. 10. 6.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