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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서 가난한 게 정상

책가방

by 한가해 2011. 8. 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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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from Srin on Vimeo.















 

돌아다니는 미수다 영상보고 있음 내가 다 창피할 정도다.
"그렇게 자신없어요?"하는 외국 처자의 말이 먹히질 않을 정도의 만성질환을 보고 있는 듯했다.
데이트비용은 자신들이 들인 초기비용에 대한 보답으로 남성이 내야 한다는 얘기까지 들었을 땐 참 암담했다.
힘든 IMF시기 거친 세대라지만 하나하나가 다 주옥같은 욕심의 향연이다.

'누군가 왜 꼭 해줘야 하는가?'를 생각해보는 이들의 공통점은 자립심이 있다는 얘기.
외부영향을 필터링할 수 있는 지식과 줏대가 있다는 것일 테다.
수많은 드라마나 가십기사들에 놀아나질 않을 나름의 식견이 있다는 건 혼자 사고할 능력을 키웠기 때문이다.
근데 대부분의 아해들을 보고 있으면 그냥 몸만 컸지 정신은 간난아이 수준이다.
생리적 욕구에선 벗어났을지 모르나 안전의 욕구 단계에서 멈춰선 상태, 딱 그 만큼인 듯하다.

'불공정거래'
참 표현 거시기하다만, 귀에 쏙쏙 들어온다.
'젊어서는 가난한 게 정상이다'
'젊어서 부자면 비정상이다'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 늙어가면서 느끼는 진리다.
늙어서 고생하느니 젊어 고생해야지.
강사분 말대로,
'사십 먹어 그 소리 들으면 애'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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