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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세력이 교육감 선거에서 승리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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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가해 2008. 7. 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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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육감 선거는 휴일로 하지 않는다.
 ☞ 직장인은 자동적으로 걸러진다. 집에서 뭐할지 고민하는 중산층 노인네들이 당연히 선거의 가장 큰 타겟이다. 그 노인네들 중에는 명박이 시대에는 무조건 1번만 찍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2. 선거일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알리지 않는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근전, 퇴근후에 투표하려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선거 시간은 언제부터 언제까지인지, 투표소는 어디인지 별로 알기가 쉽지 않다.

3. 정보를 찾으려는 사람들의 동선을 길게 만든다.
 ☞ 뇌이버에서 '교육감선거'를 쳐보면 선관위 공식사이트가 안뜬다. 반드시 '서울시교육감선거'라고 쳐야 뜬다. '서울시교육감선거'라고 쳐도 투표소 찾기 따위의 링크는 없다. 결국 선관위 홈페이지로 들어가야 한다. 선관위 홈페이지로 들어가도 투표소 찾기는 쉽지 않다. 왼쪽에 플래시 링크가 있지만 그것도 자세히 보아야 겨우 알아볼 수 있다. 링크된 교육감 선거정보시스템으로 들어간다. 어이쿠야 이건 더 어렵다. 메뉴가 딸랑 [기초자료], [예비후보자], [후보자], [투개표], [당선인] 다섯개 뿐이다. [기초자료]를 쳐야 투표소 검색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가 없는 대다수는 여기서 나가떨어진다. [기초자료] 쳐서 옆에 나온 메뉴 보고 [일반투표소 현황]을 치면 어이쿠야. 통반을 알아야 한다. 번지수로는 검색이 안된다. 요새 자기가 몇통 몇반인지 외우고 다니는 사람? 모르면 또 나가 떨어져야 한다. 그거 잘 아시는 중산층 부녀회 아주머니들이 선거의 가장 큰 타겟이다.


이건 뭐.. 거대한 벌레들이 뭉쳐있는 느낌이다. 명박아 넌 신자유주의자라는 말을 붙여주기에는 너무 아까운 인물이다. 아니 신자유주의가 아깝다. 이제까지 내가 했던 말을 다 주워담을게. 명박이 킹왕짱.

서울시교육감선거는 7월 30일(수)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매인 몸들이라도 조금씩 서둘러서 출근 전에 투표하고 가자. 투표소 검색은 여기 → http://www.nec.go.kr:7070/edextern/index.html 에서 하면 된다. 참고로 앞의 다섯 후보는 주로 '획일화된 평준화 타파'에 가까운데 서로 대동소이하고, 그 다음 후보는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를 말하고 있다.

뭐 그렇다는 얘기다. 그나마 설치형 블로그니까 이런 얘기 하지, 뇌이버블로그 따위에 했다간 삭제 당하겠다.


<출처 : cinemarx님 블로그>













띠리 딧띠리리 띠리 딧띠리리~!
게이버, 네이년, 뇌이버.
정말 잘 떠났다 싶다. 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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