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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추석이나 명절이 무서운 이유가 바뀌었다...

그림방

by 한가해 2010. 9. 1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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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4낙타>












실실 먹던 나이가 이제 남들의 시선을 무시할 정도는 된 듯하다.
내공까진 아니고, 그냥 낯짝 두께가 좀 두꺼워졌달까!

무섭다기보단 이젠 지겨워졌고, 그 뻔한 얘기에 대응할 태세를 갖출 즈음.
빌어먹을 추석이나 설이 대목인 일을 하고 있다는 거다.
되면 되서 문제, 안 되면 안 되서 문제.
이건 빼도 박도 못하는 무서움으로 날 목죄고 있는 듯.

아 시동도 꺼지고, 누가 내 머리 속을 두두드리는 거 같은 이 뭣 같은 기분.
한동안은 고스란히 당하고 있어야 할 듯.
무슨 업보도 아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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