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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받을 일이다

책가방

by 한가해 2010. 1. 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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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어느 블로그>





















"여자들이란 한번 좋아지면 그 상대방 남자의 영혼까지 차지해야 직성이 풀린단 말이오. 왜냐하면 여자는 약하니까 어떻게든지 지배
권을 잡으려고 날뛰는 거지. 그렇게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거요. 여자의 마음은 좁기 때문에 자기가 이해할 수 없는 추상적인 일은 싫어하지. 물질적인 일에만 마음을 빼앗기고 있기 때문에 정신적인 이상에 대해서는 시기심을 갖게 마련이오. 남자의 영혼은 우주의 끝까지 헤매고 다녀도 싫증을 모르는데, 여자는 그것을 자신의 가계부라는 틀 속에 가두려는 거요."


달과 6펜스(BESTSELLER WORLDBOOK 25)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서머셋 모옴 (소담출판사, 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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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고갱이 모델인 스트릭랜드라는 인물은 괴짜다.
많은 천재가 그렇듯 자기의 예술에 대한 혼 빼고는 다 시시하다.
먹는 것도 굶주림을 잊기 위한 수단 정도로 치부하는, 요리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돌 쳐맞을 악질이다.
하느님은 공평하사 천재적 재능 대신 인간미 넘치는 성격을 앗아가셨다.
나에겐 불공평하사 천재적 재능도 인간미 넘치는 성격도 주시지 않으셨지만.
감사합니다.

근데 서머셋 몸은, 아니 그 시대 교양머리는 저다지도 편협한고.
벌 받을 일이다.
카를로스 인상 써? 팔 쫘악 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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