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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라진다. ㅡ,.ㅡ;;

음악방

by 한가해 2009. 6. 1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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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역시, 낸들 아나?>

















이런 날이 있다.

전날 먹은 술은 안 깨지, 날을 꾸리꾸리하지, 할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지...
(박스포장 뜯어서 재포장하는 작업이 한창인데, 주문한 박스는 도착했구, 어디에 쌓냐고 물어오구,
물건 갖다 달라는 전화가 오면 이건 뭐 비명횡사할 지경인데, 주변에 도와줄 사람은 콧배기도 뵈지 않을 때,
더군다나 어제 취임식에 들어온 화분 갖고 오라는 어명까지 떨어지는) 이런 날이 있다.
한가할 때는 미치도록 한가한데, 잠시 바쁠 때는 사방팔방에서 일들이 몰려오는, 이런 날이 있다.

뭘 해도 의욕상실에, 어디 하나 구원처가 없는 이런 날이 가끔, 아주 가끔 있다.
이런 날은 훌쩍 어디론가 떠나야 되는데, 이 놈의 책임감은 어쩔 수 없나 보다.
바드시 일을 마치고 늦은 저녁을 먹고 샤워 후에 먹는 맥주가 제격인 건 아마 이런 날이기 때문일 거다.
어제 과음은 뒤로한 채, 맥주를 마시는 난, 신나게 하강 중~!

서울은 지금 어떤고?
전경 150여 개 중대라면 만오천명 정도라는 얘긴데.
또 까고 때리고 밟고 으깨겠구만.
다들 몸 조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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