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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유신인가 봐 (과거 속 서울, KOJER 作)

그림방

by 한가해 2014. 6. 2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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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

저자
한홍구 지음
출판사
한겨레출판사 | 2014-01-15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지금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역사! [대한민국史] 한홍구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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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에서 용나던 다이나믹은 이제 없다.

열심히 일하면 잘 살 수 있다는 다이나믹 코리아는 강남 말죽거리 신화로 물 건너갔다.

부는 학군을 통해 세습되고 있고,

사카린 밀수나 하던 삼성은 3대 세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립운동가는 골방에서 잊혀지고 있을 때,

친일 후손들은 땅찾기 소송이나 하고 있고,

축재한 돈으로 자식들은 국회의원으로, 기업 CEO로, 재단이사장으로 변모했다.


전두환 보안사 합동수사본부장의 수완으로 이루어진 광주의 아픔은 33년이 지난 지금, '홍어택배'로 난자당하고 있다.

유신헌법 초안을 작성했다는 5.16 장학회 1기 수혜자인 김기춘은 인사권을 휘둘러 자신이 기춘대원군임을 만방에 알렸다.

여왕은 그냥 기춘대원군의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2인자를 키우지 않았던, 그래서 종신제 관철에 열을 올렸던 마사오.

그의 딸은 어떤 식으로 기춘대원군을 쳐낼지, 그리고 권력지형이 어떤 이의 손을 들어줄지.

당시나 지금이나 배고픈 민초들은 관심 밖이다.


광주항쟁 전초전이었던 부마항쟁이 어떤 식으로 다시 일어날지 최경환의 손에 달렸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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