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기복신앙을 욕하는 게 아니다
종교에서 받고 있는 기부금에 대한 세금부과에 대해 찬반양론이 새벽의 안주꺼리로 씹히고 있었다. 엄연한 종교업계(?)의 소득이니 소득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편과, 자신이 낸 기부금에 세금을 부과한다면 그건 세금의 이중납부가 아니냐는 측면이었다. 그리고 개독교에 대한 병폐로 모든 종교를 폄하하는 발언에 발끈한 상태여서 인지 논쟁은 뜨거웠다. 얘기는 자연스레 기부금에서 개독교의 행태에 대해 옮아갔고, 난 그 지점에서 논쟁에 참여했다. 기부금이 어떻게 악용되고 있으며 어떤 식으로 운용되는지에 대한 시스템의 구조를 얘길했고, 그것으로 전부를 평가하기엔 그렇지 않은 분들이 더 많다는 얘기였다. 섣부른 접근이라는 말엔, 다소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게, 별로 내부사정에 대해 알지 못했다. 단, 기복신앙과 종교의 차별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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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30.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