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바기 억쑤로 부드럽네~!(브리트아라걸스-뚝 BEEP 뚝 BEEP, DJ골뱅이)
천주님을 믿어보지 않겠냐는, 그것도 '딱 6개월만'이라는 단서를 달고서 전도하는 양반을 어제 만났다. 모든 잘못을, 죽기 전 "하나님을 믿습니다" 단 한 마디로, 한 큐에 털고 천국에 입성할 수 있다는 그는 정말 독실해 보였다. 얘기를 나눠보니 그는 우정사업본부에 적을 두고 있으며 민원해결 업무와 우수 농수산물을 취재하는 사보 기자였다. 찾아온 이유는 생산 현장을 카메라에 담고 싶다는 이유였고 우정사업본부 및 지역방송국에 내보내기 위해서란다. 광고 팔아 먹을 요량은 아닌 듯해 부담없이 담소를 나누었지만 전도에 대한 부분은 역시 이런 입장에서 나누기엔 부담이었다. "천주님께 회개할 필요를 느끼지 않습니다, 제 잘못인 걸요. 지옥에 가는 게 합당합니다." "무슨 소리냐, 벌써 당신은 천주님의 품에 있는데. ..
기록방
2010. 1. 15.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