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별과 차별

주말도 없다, 새벽부터 야밤까지 하루 15시간 노동. 그리고 술. 졸라 힘들다. 그래도 끝이 보인다. 그게 어디냐!

음악방 2010. 2. 7. 17:53

음악방 2010. 1. 22. 09:47

-오늘은 그래도 어제처럼 퍼붓는 정도는 아니라 다행이다. 날이 좀 누그러져서인지 눈 역시 쌓이지도 않고 있다. 간간이 눈을 치워서 그런가 보다. 정화조 위는 따끈따끈한지 흔적도 내리는 족족 남김없이 녹고 있다. 그 외 지역은 온천지가 하얗다. -연말부터 지금까지 권운상의 [녹슬은 해방구]를 읽고 있다. 총 9권, 현재 7권 읽는 중. 금주 중에 다 읽지 싶다. -햇김 작황을 둘러보고 왔는데, 여전히 나쁘다. 태풍이 바다를 한번 뒤짚어 줘야 한다던데, 작년 태풍이 없어서였는지 잘은 모르겠으나 시세만 높고 품질은 떨어지는 갑다. 물김 시세가 천정부지로 오르니 하루에 한 번 하던 경매를 3일에 한 번 하기로 했다는 소릴 들었다. 말이 아니구나. 물량확보에 큰 차질이 예상되는 중. -오늘 오전 김 굽고 청소하다..

음악방 2010. 1. 6. 13:59

http://lezhin.com/trackback/419 일본인 관광객이 부산 국제시장에 위치한 사격장에서 운명을 달리했다고 여기저기서 발빠른 대처와 안타까움을 내보이고 있다. 모처럼만에 본 뉴스는 사고에 대한 아픔에 몸둘 바 모르는 총리를 필두로 두루두루 거쳐 부산시민의 모습을 잘 담아내고 있었다. ㅡ,.ㅡ;; 화염 속에서 사라져간, 대한민국 사회에서 쫓겨난 사람이 일본인이 아니었다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내 자신이 참 옹졸하다 싶어 더이상 꺼내고 싶지도 않지만, 우리 국민들 참 못났다. 그게 돈없고 힘없는 못 사는 세입자였다면 그렇게 슬퍼했을지... 그 사람이 헐벗고 못 사는 나라 출신이었다면 그리 내 일처럼 아파했을지... 비유하는 나 자신도 참 없어 보여 속 아픈데, 우리 국민들 참 불쌍하..

음악방 2009. 11. 17. 23:35

가장 어려운 일이 가장 최상의 일임을 잊지 말자. 두렵더라도 진실에 눈을 떼지 않는다면 그것만으로 후련할 거야. 후련한 삶,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삶이다.

음악방 2009. 11. 15. 22:22

비가 추적추적 온다. 비온 후 제법 추워진단다, 그러겠지, 추워지겠지. 김장 시즌이 오고 있구, 여기저기서 김치통이 손에 손에 들려 오고 있다. 좀 싸달라는 액션이겠지. 나쁜 것들. ^^; 자식 새끼 낳아봤자다. 그 나이 먹을 때까지 부모 등골 빼먹을 궁리만 하니 원. 어디 그네들만 탓할소냐, 세상이 먹고 살기 뻑뻑한 것을 그네들이 어쩌랴. 난 싸움이 그리 오래가는 스타일이 못 된다. 정확히 말하면 오래가는 편인데, 주변에 착한 분들만 계셔 그런가, 오래가질 않는 편이다. 인복이 있긴 있는갑다. 그래서 그런지 기고만장~! 눈뜨고 못 볼 꼴을 많이 보이게 되는 경우가 왕왕있다. 막 앵기는 거지, 수염도 잡고, 상투도 틀어쥐고 말이지. 언제 철들거니 물으시면 옹졸한 맘 들킬까 배시시 웃고 넘긴다. 푼수. '..

음악방 2009. 11. 13. 11:05

동종 업계 1위 업체에서 공장에 내방했다. 협력체 2곳 중 한 곳이 부도로 망해 협력사를 물색 중이란다. 알고보니 HACCP 비고시 식품인 맛김에서 첫번째 지정서를 받았으니 지금의 HACCP 포멧은 찾아오신 차장님이 손수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다른 한 분과 만든 것이란다. 어디나 그렇지만, 퍼스트는 고생이 이루 말할 수 없을 거다. 첫 업체는 식약청 본청에 올라가 전문가들 모셔놓고 프리젠테이션도 했어야 했으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그런데 지금와서 얘기라며 CCP를 처음에 잘못 잡아 후발업체에서 그걸 모방하다보니 다들 틀리더라,라는 말을 하셨다. 난감한 건 이걸 바꾸는 체계가 또 복잡해 바꾸기보다 어거지로 이걸 해야 한다는 것이다. 뭐든 한 번 만들기는 쉬워도 고치기는 어려운 법. (그래서 난 4대강 디비..

음악방 2009. 11. 10. 16:52

영화 '킹콩을 들다'를 봤다, '사랑노래는 양희은이 쵝오'라는 역도코치의 말이 생각나 '이룰 수 없는 사랑'을 튕겨봤다. 괜시리 동요나 캐롤송만 두드리고 있었지 싶다. 이리 쉬운데. 많이 튕기지 않아도 좋은 멜로디가 있다. 여운이 느껴져서인가...? 잠시 선풍기 바람에 머리 말리는 시간에 튕기고 있지만, 언젠가는 제법 흉내내겠지 하는 자만은 나를 떠나지 않는다. 진정 이 자뻑은 언제쯤이면 자폭으로 나를 두들겨 팰지 원.

음악방 2009. 10. 14. 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