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랑하게 냅두세요"
내가 어쩌다 개발론자를 두둔하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가끔 테레비에 얼굴 비추는 꼴 보기 싫어 얼굴 돌리기 바빴는데,
이런 인간도 인간이라고 두둔을 하고 있네.
남 치정사까지 찌라시의 먹잇감이 되니 강씨가 좋아하는 스포트라이트일 수도 있겠다 싶다만,
자승자박, 인과응보 뭐 이쯤 되려나.
남 말하기 좋아하는 이가 당하는 생체기니 뭐 할 말도 없지 싶다.
사랑은 죄가 없지만, 거짓은 죄가 될 수도 있다.
강자가 하는 거짓은 무조건 죄일 수밖에.
결혼제도는 근대가 원하는 제도이니 그 제도를 받아들인 양가 집안과 당사자에겐,
받아 들인 만큼의 일장일단이라 생각하면 좀 덜 스트레스 받을 거라 사료.
단순 계약 위반으로 간단히 정리된다는 말씀.
헌데,
누구랑 뭘하든 무슨 상관이냐만은,
그 위선으로 상처받을 누군가에겐 자초지정을 진실되게 말해야 하지 않을까?
더더군다나 저리 믿고 있는 도끼에 제대로 발등 찍혔을 테니.
그것도 아직 덜 여문 상태에서 말이야.
지금이라도 아이들에게 솔직히 말하고,
내자되는 분에게 이실직고 하고 죄를 달게 받는다면 충분히 해결될 사안.
그냥 사랑해.
멋지다, 강용석.
머리에서 시키는 일보다 아랫도리에서 시키는 일을 한 걸로 당신은 충분히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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