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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천만서명, 김장훈 인터뷰, 1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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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가해 2014. 7. 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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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 가수] "청와대에서도 전화가 왔었고... 그래서 제가 느낀 게 이래서 사람들이 나를 말렸구나." 

'세월호 특별법 천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가수 김장훈씨가 오늘(2일) 오마이뉴스 기자와 만나 세월호 활동과 관련, 청와대와 국회의원실의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 의원실에서는 도움을 주기는 커녕 향후계획 보고서를 만들어 보내라는 등 요구만 했습니다. 

[김장훈 / 가수] "사실 저도 무슨 의원들한테 전화 오고 이상한 일이 있었어요... 민간에서 진행하는 트라우마 센터잖아요. 지금 어떻게 진행이 되며, 향후 계획에 대해서 보고서를 만들어서 (보내라) 브리핑을 의원님이 원하신다고. 한 세 번 안 보내니까 뭘 보냈대요. 보내라는 명령서 같은 걸." 

김씨는 세월호 문제 해결은 나라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며 자신의 활동이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것을 거듭 경계했습니다. 

[김장훈 / 가수] "오죽하면 저는 소셜테이너가 아니다, 내셔널테이너다. 저는 흑백이 갈리는 것, 좌우 진보보수 이런 것 제일 싫어하거든요. 진영논리, 지역, 세대갈등. (주위 사람들이) 이 일에 제가 들어가면 '좌우 정치논리로 갈 수 있다'고 했는데요. 저는 '이게 왜 그렇게 되냐, 국가를 좋게 만들자는데'라고 했습니다." 

어제 전남 진도에서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국정조사 생중계를 지켜봤다는 김씨는 의원들의 질의 내용에 암담했다며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김장훈 / 가수] "아무 것도 없이 있는 것들 갖고 기사에 난 것, 뉴스에 나왔던 걸 인용해서 하다 보니까 누구나 아는 것을 되풀이 하는데 뉴스에서 나온 것의 백분의 일도 못한 상황이 되는 거죠.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건 공감. 공감을 하셔야 합니다. 그 이후에 정책을 펴시는 게 아마 제대로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이어 김씨는 국정조사 기관보고 중 졸았던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비판할 수준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장훈 / 가수] "하다 못해 길을 가다가 강아지가 아파도 우리는 같이 왜 아픈가 하는데 하물며 사람이 정부의 잘못으로 수백 명이 그런 사건인데. 이런 상황인데 어떤 분이 졸았다? 제가 비판을 할 수 있는 수준의 것이 아닌 거 같아요. 그냥 숙면이라도 하셨으면 좋겠어요." 

김씨는 조만간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을 위한 민간차원의 트라우마 센터 운영 계획을 내놓겠다며 앞으로도 가족들과 함께 할 뜻을 밝혔습니다. 

[김장훈 / 가수] "유가족분들이 '장훈씨가 오는 게 힘이 됩니다'라고 얘기해주시는 게 너무 좋아요. 지금도 팽목항에 가면 그래요. '와줘서 고맙다' '제가 와주는 게 아니라요. 저도 모르게 오게 되는 겁니다. 저도 서울에서도 여기 생각밖에 안 나요. 아버님, 그냥 오고 싶어요. 와서 같이 밥 먹고 싶어요.'" 

한편,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오늘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오는 12일까지 '세월호 가족버스'를 타고 전국을 순회하며 특별법 제정 천만인 서명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마이뉴스 박정호입니다. 

(영상 취재·편집 - 송규호 기자)




조원진 국회의원, 전 기업인
출생
1959년 1월 7일 (만 55세), 대구 돼지띠, 염소자리
소속
새누리당정보위원회 간사, 정무위원회 위원
지역구
대구 달서구병
학력
영남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외 1건
사이트
공식사이트트위터페이스북유튜브






유가족에게 "유가족이면 가만 있으라"는 말을 했다는데,

또 가만 있으란 말이가?

가만 있어 죽은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을 두 번 죽이는 발언이다.


난 정말 대의민주주의라는 게 싫다.

앞으론 고대 그리스처럼 제비뽑기로 하자.

선거로 뽑는 건 유명하고 돈 많고 이미지 좋은 놈들에게 주는 특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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