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기술은 쵸크슬램 보단 스피닝 힐 킥~!

 

<출처 : 디갤>

항돈이의 분투에 힘입어 무도의 WM7 경기는 그나마 1년의 고생이 그대로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해진 듯하다.
아쉽게 마지막 3게임이 담주로 넘어갔지만, 오늘 본 1, 2게임은 짜고치는 고스톱을 제대로 보여준 연습의 결과 그대로였다.
쉬는 짬짬이 등장하는 응원무대와 협잡은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시청자의 기대를 부풀게 하기에 충분했지 싶다.
에이스라는 장모 거세게 반데라스 정준하와 집샌물샌 항돈이의 경기는 프로의 경기라 해도 무방. 기술면에서도 뒤떨어지지 않은 그들의 투혼에 박수.

근데 솔직히 길과 노찌롱의 경기가 의외로 재밌었다. ㅋㅋ
연습내내 불안해했던 경기가 이런 빅재미를 선사했다는 것만으로도 예능감 충만한 팀플레이가 아닌가 한다.
부진하다는 레슬링은 물오른 연기로 커버됐다.
항돈이의 부상투혼에 힘 입어 쇼맨쉽과 관중의 흔쾌한 호응까지.
아마추어라는 너그러운 기분을 채워준 맴버들에게 박수.

그래두 그렇지, 담주로 넘기는 건 뭐야.
김 빠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