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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니게... 허경영씨, 죄송합니다.

기록방

by 한가해 2009. 8. 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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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로브님 블로그>

 

 

 

'야후 코리아'에서 지난 주에 연락이 왔더군요. 송지헌의 '사람IN'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변모'와 같이 출연해주실 수 있겠냐는 겁니다. 불쾌해서 딱 한 마디. "사람을 뭘로 보고 그러십니까?"라고 대꾸하고는 바로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얼마 있다가 다시 수정제안이 왔습니다. 혼자 출연해 달라고. 불쾌감이 채 가시지 않은 상태라 그냥 "생각해 보겠다"고  대답하고 전화를 끊었지요. 그날이던가, 그 다음 날이던가, 밤늦게 전화가 왔더군요. 불쾌감이 누그러진 상태라 "하겠다"고 대답했지요.

 

그 다음에 질문지를 보니, 거기에 또 변모 얘기가 들어있더군요. 또 다시 짜증이 확 밀려오더군요. 그래서 다 빼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방송을 들어가니, 송지헌 아나운서라는 분이 갑자기 무슨 대단한 비리나 폭로하겠다는 듯이 "섭외과정을 공개해도 되겠냐?"고 묻더군요. 내 참... 그래서 그러라고 그랬지요. 그랬더니 바로 그 얘기를 꺼내는 겁니다. 왜 변모랑은 같이 안 나오려고 하느냐고.  그래서 "박근혜보고 허경영과 같이 출연하라고 그러면, 혼쾌히 나오겠냐?"고 한 마디 쏘아주었지요.

 

그런데 이제 와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본의 아니게 제가 허본좌께 실례를 범하게 된 것 같네요. 허경영씨, 죄송합니다. 변모랑 비교해 드려서... ㅜㅜ

<출처 : 진중권님 블로그>







간만에 진중권님 블로그 갔다 재미난 글을 읽었더랬습니다. 중대 사태(?) 때문에 시끄럽겠다 싶었는데, 관련 글이나 댓글은 없더군요. 근데 모 인터넷 방송 출연 관련해서 글이 올라와 있지 뭐예요. 마지막 단락에서 그만 뿜었습니다. ㅋㅋㅋ 본의 아니게 변모랑 비교된 허본좌에 대한 깍듯한 사과글 때문이었지요. 그래요, 어느 누가 변모랑 비교당하고 싶겠어요. 차라리 혀를 깨물면 물었지. 그래도 적절한 비유 아닌가요, 박근혜와 허경영은? ㅋㅋ

송지헌.. 한나라를 응원하고 있다. 노무현에 대한 반감인 듯한데, 뭐 주워 먹을 게 있다고 거기서 헤매는지 불쌍한 사람이다.



<출처 : 아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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