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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채널e, 소곤소곤 비밀엽서 (고래가 그랬어)

그림방

by 한가해 2013. 8. 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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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가 치고나오지 않았다면 공맹세상은 공순세상이 됐을 거다.

단순히 성악설로 알려진 순자는 성선설의 맹자에게 밀렸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면 제후를 등에 업은 맹자 추종자들에게.

공자의 적통은 뭐니뭐니해도 순자지 맹자가 아니라는 게 학계의 다른 시각.

 

보통 윤리 시간에 배운 성악설은 태어날 때부터 악하다, 정도로 알고 있는데,

알고 있는 '악'이 순자가 말한 '악'과는 다르다.

순자의 '악'은 '다듬어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날 것을 나타낸다.

물론 아이들의 순진무구와 같은 뜻이다.

개혁의 의지를 읽어내는 게 맞는데, 이걸 개혁반대세력인 제후들이 싫어했기에,

후에 맹자 추종자들에게 밀리게 되는 거다.

 

뭐 그건 그렇고, 고래가 그랬어 잡지는 읽어도 읽어도 재밌다.

각 지역에 살고 있는 조카들에게 다 보내주고 싶다.

치열한 경쟁도 해보고 아파도 하고 있을 조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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