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나팔부에서 보낸 메일
이 대통령께 앓는 소리해봤자 좋은 소리 못 듣는다. 워낙에 고생을 많이 하신 분이라 남들 고생은 고생도 아니다. 원체 힘든 시절을 맨 몸뚱이로 헤쳐오신 분이라 남들 울음소리는 어린양으로밖에 안 보인다. 개천에서 난 용이라 남들은 안중에도 없다. 이 대통령이 말씀하신 소통부재는 대략 이런 거였다. 도통 남 얘기를 듣질 않으시니 뭔 소통이 되겠는가. 애시당초 소통이란 걸 포기한 분이다. 버락 오바마의 통합과 상생의 힘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쓰일테고, 버럭 이명박의 호통과 삽질은 자국을 망국의 길로 안내할 것이다. 어쩌겠는가, 당선시킨 건 어쨌거나 저쨌거나 우리들인 걸. 다 좆/젖 잡고 반성하자. 투표권도 없이 변방에서 열심히 싸워준 우리 어린 친구들에게 사죄하자. 다음엔 이러지 않겠노라고 약속하자. 그리고 ..
기록방
2009. 7. 15.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