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미쳤나...
"미쳤나, 저게... 옛날엔 안 그랬는데 진짜." 근간을 알 수 없는 영상들이 많다. 아니 앵글들이 많다. 자신이 무슨 얘길 했는지 기억하지 못하면 큰 코 다칠 수밖에 없는 세상이다. CCTV 설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그 덫에 걸려 넘어질 것들은 따로 있을 게다. 다양성엔 책임감이 따라오듯, 시각의 다양화에 드는 비용의 뿜빠이에 현혹되고 있을 때, 그 현혹의 액수가 발목을 잡으리란 생각을 하지 못하는 건 위정자의 정책이 짧디짧은 걸레인 것처럼, 곧 권력자의 발목을 자르는 전기톱이 될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BBK가 졸속으로 끝나고, 에버랜드 전환사채가 무죄로 판명되는 것들... 아마 조만간 결정을 내린 정권에 발목을 잡는 덫이 될 것이다. 심은하의 복귀를 바라는 일인으로서, "부셔버릴꺼야"를 외쳐..
기록방
2009. 6. 3.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