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어떻게 생각해?
입양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몰라 뭐라 할 얘기가 없어. 예전만큼 양부모 선별기준이 무분별하지 않다는 건 알고 있지. 그래도 잘 모르니까. 한 생명과의 만남인데 그게 출산이든 입양이든 별반 다르지 않았음 하는 바람이야. 그런 영상이라 반갑네. 기록이라는 게 아이의 역사일텐데, 그래서 더 믿음직 해. 좁은 인간관계 속에서 살다보면 이해할 수 없는 범주의 문제겠지. 그래도 현실은 버려진 아이가 있고 그 아이들의 입양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거잖아. 낙태 문제와 비슷한 거지. 현실엔 비일비재한데 도덕윤리나 관습으로 손가락질하고 있는 거. 비겁하고 비참하지. 아이의 관점이 제일 중요한데 우린 그러지 못하니 문제가 좀 엉키고 설키는 게 아닌가 해. 구성애 누님 열심히 강연하고 상담하던데, 가정도 붕괴, 학교도 나몰..
책가방
2013. 3. 10.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