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누가 되든 똥 치우러 가는 거잖아
대선, 한 나라의 행정부 수장을 뽑는, 그것도 무소불위의 막강한 권력을 갖는 대통령을 뽑는 선거. 이걸 게임으로 얘기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대선 게임. "누가 이기든 상관없어"라 얘기하는 건 '그놈이 그놈이다'란 얘기와 '누가 되도 부패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를 애둘러 말한 것이다. 현 정부를 보면서 조금 생각이 바뀐 부류도 있을 듯하다. 해도해도 너무한, 웬만한 사람이어야 말이지. 줄창 대선보단 총선이, 총선보단 지자체가 더 중요한 정치행위라고 생각하지만 중요도완 별개로 구경은 역시 대선이 쵝오. 양자대결로 가는 경우가 많고 양자대결 속에서 편가르고 씹어대는 당사자나 지지자나 관망자 모두 재밌다. 일종의 게임이란 말이 성립되는 이유다. 대선 게임. 이번은 단연 박근혜의 독보적인 압승을 점치고 있다. ..
그림방
2012. 4. 20.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