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아닙니다, 손입니다.
감을 팔지 않습니다. 김종옥의 손을 팝니다. 김종옥의 손은 그가 살아 온 길을 우리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김종옥의 손에 투자하십시요. 투자금액은 14,000원입니다. 그의 손이 내년에도 다시 감 나무를 전지하고 열매를 쓰다듬을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힘으로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한 농부의 손을 보살피는 일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감이라면 두번째는 아닌 농부의 감입니다. 무리하렵니다. 목표량은 1,000명의 사람이 '김종옥의 손'을 구입하시는 것입니다. 턱도 없는 목표라는 것을 잘 압니다. 지리산닷컴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한 미션입니다. 그러니 주변으로 알려주세요.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시간이 아닌 감의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단체급식이나 구내식당과 같은 대규모 소비가 가능한 곳..
그림방
2010. 11. 2.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