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 6.29와 08년 6.29는 닮았고 다르다.
드뎌 한국 현대사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6.29가 밝았다. 경찰들의 물대포에 맞서 시민들 역시 소화전으로 응사하는 장면을 보며 6.29를 맞는다. 역사는 반복되고 있고 그 아픔을 고스란히 받아안고 역사의 한 페이지를 당당히 내딛고 있는 촛불들. 자랑스럽고 감격스럽다. 전또깡이 버티다 버티다 무릎꿇은 오늘, 전또깡보다 하수인 MB는 상황파악이 안돼 버티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 주변 측근들의 대가리를 의심해 볼 시점이 아닌가 한다. 고시강행으로 불 지펴진 촛불들을 막을 수단은 이제 아무것도 보이지 않음에도 시간이 해결해줄 거라는 판단. 어처구니 없는 판단력이다. "호헌철폐, 독재타도" 의 87구호와 현재의 구호는 별반 다르지 않다. 민주당 의원들의 대오 앞 퍼포먼스 역시 당시와 비슷하다. 단, YS의 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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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9.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