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이 답해야 할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의 죽음
삶은 미분되지 않는다. 분급이라니? 페이스북을 보다 깜짝 놀랄 기사를 봤다. 자살한 삼성전자서비스 직원이 지난달 말 받은 월급이 45만원이라는 것이다. 최저임금의 절반도 안 되는 돈이라니.... 더 놀란 것은 그 급여 체계가 ‘분급(分給)’, 즉 분당으로 급여를 받는 구조라는 것이다. 그러니 이동시간, 수리 준비 시간 등을 다 빼고 오직 전자제품 고치는 시간만 계산해서 1분당 225원을 받는단다. 시급으로 따지면 13,500원이라서 최저임금보다 두 배나 더 준다고 자랑이라도 할까 무섭다. 그나마 노동조합 활동을 한다고 작업량을 의도적으로 적게 배정해서 45만원 밖에 받지 못하게 했다. 자본을 가진 자들의 수익창출을 위해 노동자들이 제일 꾸준하게 한 일이 노동시간 단축과 최저임금보장이다. 가진 것이라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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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6. 18.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