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단 둘이서 김장을 마쳤다.
배추 60포기(10포기 서비스), 물론 죄다 4쪽짜리로 크다, 실하다. 무우 4가마. 알타리 2단(역시 서비스). 골파 1단, 갓 1단. 액젓 반말, 멸칫국 반말, 새우젓 두 되. 고춧가루 매운 거 5kg, 안 매운 거 5kg. 간수 뺀 천일염 1가마. 마늘은 빻아서 두 되, 생강은 빻아서 반 되. 물엿 조금, 청각 조금, 찹쌀풀 세 되 분량. 매실액 한 되. 담근 건, 물김치, 깍두기, 총각김치, 배추김치. 세 집 분량인데, 3 : 3 : 4 정도로 분류, 어머니께서 직접 배달 예정. 담궈주는 것도 모자라 배달까지. 부모 노릇하기 참 거시기하다. 재료 입고 후 무우를 다듬고 씻쳐 놓고 추후 일정을 논의.(11/22 오전) 먼저 물김치.(11/22 오후) 배추 1포기, 알타리 반의 반단, 약숫물, 소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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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25.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