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때문에 비오고 밥 먹는다는 목사님 말씀
기장 대변항 옆에 해광사라고 있다. 대보름 전인 지금 용왕신에게 굿을 올리는 제가 성황을 이루고 있을 거다. 굿 비용이 적게는 몇 백, 많게는 천이 넘는다니 누가 저리 절박할꼬,하는 생각이 스칠 뿐, 나완 별개의 일이다. 그러나 보고 있으면 인간의 나약함이랄까, 절실함이 느껴져 그냥 웃고 넘기기 뭣하다. 마찬가지로 어디서 저런 신념이 자리잡게 됐는지 알 수는 없다. 무슨 경험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으나 그들의 신념은 확고하기만 하다. 확고함 끝에 만용이 깃들어 타 종교의 전당에 가서 확성기 옆에차고 나이 많음을 드립하신다. 하,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한진중공업은 직장폐쇄했고, 부산은 눈이 엄청왔다. 정말 하늘도 울고 나도 울고 아, 슬프다.
기록방
2011. 2. 14. 2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