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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다는 건 거리를 유지한다는 거지, '파동을 줄여보자'가 취지

그림방

by 한가해 2010. 7. 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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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ating point from Samuel Cockedey on Vimeo.



<출처 : 사진은 권력이다, Full size로 보시라>












서울의 전경이 그렇듯, 도쿄의 전경도 아름답기만 하다.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 화면을 들여다보고 있자니 세월의 덧없음(?)까지 느껴진다.

백미터 미인.
도쿄도 그런거다.
그만큼의 거리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
살 맞대고 부딪치며 살아봐, 그게 아름답기만 한 건지.
너 없인 못 살아 하다가도 붙어 지내다 보면 너땜에 못 살아 하게 되어 있는 게 인생이다.

쿨함이라.
이건 또 별 건가!
정당한 이격거리에서 갖은 똥폼 잡아가며 아무렇지 않은 채 거리를 유지하는 것.
이게 시쳇말로 쿨함이다.

쿨해지고 싶니?
그럼 거리를 유지해.
니가 아파하지 않을 만큼 떨어져서 그 파괴력에서 니 자존심 같은 걸 보존하면 돼.
비난 들을 이유 없고, 아파할 이유 없는 삶.
그래 마음 닫고 사는 거, 그게 쿨함이야.
단, 상처 받기 쉬워도 마음 열어 타자를 받아들이는 것, 그게 인간 삶이다.
쿨한 건 있잖니?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나?
그것도 삶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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