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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

음악방

by 한가해 2009. 4. 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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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지리산닷컴, 월인정사>







이승훈 - 비오는 거리




서해가 내려다보이는 오서정에서 김밥을 챙기지 못한 걸 애절하게 후회하면서,
가뭄해갈을 바라는 축원을 드렸더랬다, 토욜에 오서산에서.
너무 가물어 내딛는 걸음마다 먼지가 뿌옇게 일기때문이었다.

오서산 산신령님의 용험함에 오늘 비다운 비가 오고 있다.
어찌나 용험하신지 길치인 친구를 흉봤다가 길을 잃어버리는 횡당한 사건을 당했다.
바로 사죄드리고 임도 중간을 헤쳐 산을 내려올 수가 있었다.
하마터면 산에서 비박했을지도.

새벽부터 지금까지 적은 양이나마 오고 있으니 해갈엔 도움이 되겠지 싶지만,
신심쓰시는 김에 좀더 내려주셨음 하는 바람이다.
한 일주일 정도만 오면 딱이겠구만.
어떻게 안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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