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나무의 진화는
몸집을 불리는 것이 아니라
개체를 늘리는 것
나무의 진보는
자신의 거대한 성장이 아니라
숲을 이루는 것
나무의 자유는
홀로 선 나무가 아니라
숲 속에 '함께하는 혼자'인 것
박노해 20150623
메르스 때문이겠지.
광화문은 한산했다.
광화문집 역시 한산했다.
옆 테이블에서 소맥을 말고 있을 때 움찔했다.
교보문고에서 산 클립보드가 불량.
다시 갈 때 교환토록 연락을 취하고 월별 달력을 만들었다.
인쇄하면 간단한 메모는 이곳에 해야겠다는.
난 스마트하지 않으니까.
어제 이수진씨가 부른 한영해의 '조율'이 머릴 떠나질 않는다.
참 좋은 노래, 간만에 들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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