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23 - [음악방] - 밥이조아,굼벵이,구데기,더브러 횽을 추모하며. 140101
어른들의 잘못에 많은 아이들이 꽃도 못 피워보고 안타깝게 운명을 달리하고 있다.
누군 무능한 정부나 기업을 욕하고, 누군 선장을 욕하고, 누군가는 방송이나 신문매체를 욕한다.
그들의 분노야 왜 모르겠는가.
허나 분노조차도 못하겠다, 아이들한테 지은 죄가 많아서.
곰곰이 생각해보면, 나 역시 사회에 물들어 적당히 어물쩡 넘어갔던 게 어디 한두 번인가.
하나하나 지키던 이들에게 얼마나 바보라고, 답답하다고 비아냥 거리고 놀렸던가.
수없이 욕들하고 있지만, 난 많이들 봐왔다.
적당히 윗선 눈치 살피며 좋은게 좋은 거라고 얼렁뚱땅 넘어가는 이들을.
누가 누굴 욕할 군번이나 되는지 양심에 물을 때다.
먼저 간 아이들에게 더이상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냐.
이제 창피해서 아무말도 못하겠다,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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