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나눔문화>
2012/04/14 - [영화방] - 풍문으로 들었소, 장기하와 얼굴들 (범죄와의 전쟁 OST)
어제 보신각에서 시국법회가 열렸단다.
술에 쩔어 며칠을 헤매고 있을 때 국정원 선거개입 규탄시위는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었군.
고래로 서양에선 국가는 권리 위에 존립했었다.
플라톤부터 시작해서 말이다.
권리의 다른 말은 정의, 법.
권리 간의 균형이 바로 정의이고 그 형식이 법일진데,
현재 한국의 국가는 무엇 위에서 존립하고 있는지, 씁쓸하다.
선거 무효를 논하자는 얘기에 앞서 진위여부를 따지는 게 힘든 이 나라는 대체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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