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에 다섯평 밭을 갈았다,
밑거름도 넣어줘야겠기에 부랴부랴 며느리나 내보낸다는 봄볕 아래서.
풀의 자생력을 감탄하기에 충분한 어린 싹들이 표토 아래에 즐비했다.
자연에 기대 산다는 놈이 잘하는 짓인가 싶다만,
3~4년 텅빈 손으로 기다릴 용기가 안 나는 걸 어쩌랴.
씨앗도 아직은 토종이 아닌 것을.
맨 풀을 주변에 널어 놨다.
파종 후 위에 덮어놓을 생각이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정말 죄받을 거 같아서.
발아 상태보고 난 후 파종할 생각이다.
앞집 옆집 윗집 뒷집 나눠먹을 양은 되지 싶다.
줄창 얻어먹었으니 이걸로 생색 좀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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