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개드립>
읽는 내내 불편했다.
양변기 한 번 내리는데 대략 12리터의 물이 쓰인다.
불편은 감수하면 끝인데.
제 몸 더럽다고, 냄새 지리다고, 보기 흉하다고 물 쓰듯이 쓰고 있다.
연평균 1700㎥/인 미만이 물부족국가, 1100㎥/인 미만이 물기근국가.
우리나라가 1400㎥/인이 조금 넘는다니 물부족국가에 속한다.
우리나라 연평균 강수량이 1300㎜가 안 된다.
산악지대가 70%가 넘는다.
이것도 장마철에 몰리는 경향이 근래 10년 간의 변화 추세다.
2년(2011~12) 연속 장맛비에 잠긴 강남.
4대강 파헤칠 돈으로 강남 건물 지하에 집수정 설치비나 보조했음 좋으련만 땅 파헤치기 바빴으니.
그리고 1일 1인 물소비량은 많아서(330ℓ/일) 물값 인상해야한다는 빌미만 제공하고 있는 실정.
하수구로 버려진 물을 정화하는데 드는 사회적 비용을 감안하면 뭐라 항변하기도 뭣하다.
많은 이들이 석유전쟁 이후엔 식량과 물전쟁이 일어날 거란 예측을 쏟아낸지 오래다.
물 쓰듯 쓴다는 말이 언제까지 유효할지 장담할 수가 없다.
나나 너, 우리는 지금 일상 속에서 물 소비를 줄이고 있는가?
소변 한번 보고 양변기 내리고 있진 않은가?
설거지할 때 틀어 놓고 하고 있진 않은가?
하루 멀다고 세탁기를 돌리고 있진 않은가?
반성하자들.
어디선가 누군가는 균이 득실거리는 흙탕물도 없이 살고 있다.
얇디얇은 책이니 읽어들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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