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15 - [기록방] - 2012 대선 총유권자수 4000만
최종 투표율 75.8%
투표수 30,723,056표.
아직 개표 중이다만,
52.4~52.7%로 ㅂㄱㅎ 당선 확실.
70.3% 투표율에서 노무현이 당선됐으니,
인구 고령화 비중 감안해서 72.8% 넘으면 문재인 당선 가능하다던 수치,
역시 틀렸던 건가?
개표방송에 줄타던 방송국들이 개표 2시간이 지나자,
정확히 개표율 30%가 지나자 서로 유력 후보 발표하는 걸 보니 처세술은 저런 거야 몸소 느끼게 되더라.
투표는 주권행사잖아. 그걸 악용할 능력도 본의도 없는 국민들인 우리가,
지지자들 제외하곤 승패감을 느낄 이유가 어딨겠어.
이후에 했던 공약들 잘 지키나 감시하는 거겠지.
솔직히 난 지난 5년 간 배설한 똥을 치울 후보나 정당이 당선되길 원했어.
진상규명까진 바라지도 않지만,
수사는 제대로 할 수 있는 조직은 키울 수 있는 자리잖아.
그게 물거품이란 생각에 기분 조옷 같애.
투표가 전부가 아니란 얘길 또 하게 되는 상황이,
아무런 시책도, 아니 아직 인수위도 꾸리지 않는 상황에서 발설하게 될지는 나도 몰랐다.
솔직히 누가 되는가가 중요한 투표에서 할 얘긴 아니다만,
투표율 높였다는데 자위하자.
나머진 현장에서, SNS에서, 직장에서 직접 민주주의로 부딪치자.
'투표할 시간도 없는데, 그게 되겠냐구?'
ㅡ,.ㅡ;;
뭐 영영 안 되는 거지, 그럼.
삶은 살아가는 일상의 연속선이지, 꼴랑 투표하는 한순간이 아니잖아.
내 일을 누군가에게 위탁하는 행위는 자본주의에서 돈의 능력 뿐이니,
한순간 밖에 없다면 뭐 졸라 돈 버는 수밖에.
박빙이라는 투표율을 넘었음에도 이런 상황이 왔다는데 좀 자괴감이랑 회의감이 들지만,
훌훌 털고 살아가야지.
쓰디쓰다만, 오늘은 소주 한 잔 털어넣자.
그리고, 공약으로 내걸은 6억원 사회환원(?), 반값등록금 실현, 쌍차 국정조사 실시하라고 요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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