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웠다.
솟구치는 피,
부릅뜬 눈과 앙다문 입.
XX가 난자당하는 꿈을 꿨다.
불의에 당당했기에 난자당했고,
옆에서 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아니 무기력하게 폭력의 주변에서 말리고 있었다.
차라리 가만히 있지 싶을 정도로 무기력했다.
무서웠다.
무기력한 내가, 무자비한 폭력이.
그런대로 살아지는 삶이.
전태일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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