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 “웃으며 끝까지 투쟁!”...한진중 조합원 만장일치 잠정합의안 통과
합동취재팀 2011.11.10 16:41
309일째 85호 크레인 고공농성을 벌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약속한대로 두발로 걸어서 내려왔다.
크레인에서 내려온 김진숙 지도위원은 걸어서 정문으로 이동해, 병원으로 향했다. (미디어충청,울산노동뉴스 합동취재팀)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 연설문 |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주익씨도 이렇게 걸어내려 왔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309일 동안 한시도 잊지못한 이름이 김주익, 곽재규 입니다. 크레인에 있으면서 4도크를 제대로 쳐다 볼 수가 없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309일을 어떻게 버텼나 물어봅니다. 85호 크레인에 있었던 일들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시간들을 어떻게 포기 할 수 있겠습니까. 이제 해고자 비해고자 구분이 없어졌습니다. 100프로 만족하지 못하지만, 저나 여러분 모두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오늘 이 시간으로 먼저간 동지들의 마음의 빚, 투쟁 중에 있었던 서로간의 앙금 씻어내고 갑시다. 여러분 오늘부터 새로운 시작이고 출발입니다. 웃으면서 끝까지 투쟁!! |
크레인에서 내려온 김진숙 지도위원은 걸어서 정문으로 이동해, 병원으로 향했다. (미디어충청,울산노동뉴스 합동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