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라... 음... 이거 뭐 당췌.
껀수 하나 그냥 지나치지 않는 네티즌에게 안주꺼리로는 그만인 게 재범만은 아닌가 보다. 어느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여선생에게 장난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개인 홈피에 올린 게 발단이다. 네티즌은 윤리의식을 내세워 물어뜯기 시작했고, 늦장 대처의 1인자 교육계에서는 해당 학교에 해당 학생의 징계를 권고했고, 또 다른 1인자 경찰은 정통망법으로 게시 금지를 하고 있는 상태다, 이 영상도 나올지 안 나올지 잘 모르겠다. 일반인들이 동영상을 볼라치면 개 후레자식이 따로 없겠지만, 현 고등학생을 겪어본 사람에게는 있을 법한 일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그다지 겪어보지 못한 나 또한 당혹스럽다. 학생과의 눈높이를 맞추려다보니 이 지경까지 온 듯해 여교사가 측은하기도 하고, 학생은 선생님이 귀엽다, 귀엽다 해주..
기록방
2009. 9. 9.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