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질뉴스는 따로 있잖아~!
"뉴스 앵커의 몸매를 감상하느라 정작 뉴스는 뒷전 아니겠어?" "음... 뉴스 보려고 채널 돌리다가 얻어 걸리는 게 고봉순이나 시방새면 차라리 네이키드가 낫지 않겠나!" 의견이 분분하다. 연짱 마시는 술에 쩔어 뇌세포의 죽음이 피부로 느껴지는 지금, 나 역시 낚인 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꼭지가 돌지만 그거야 뭐 늘상 있는 무뇌의 인정으로 인한 고뇌의 시간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역시 고뇌하다보니 생기는 고뇌 아니겠는가. 달을 가리키는 손을 보고 있을 누군가가 그려지지만, 그건 달이 아니고 무개념의 안드로메다야,라고 소리높일 수밖에 없는 작금의 현실을 볼 때, 네이키드의 출현은 어쩜 개념과 무개념을 개념짓는 훌륭한 콘텐츠가 아닐까 한다. 억양이나 발음이 신경쓰이면 안 보면 될 것이지만, 공중파의 옹골찬 ..
기록방
2009. 6. 23. 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