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께 드립니다, 삼태기로 퍼드립니다
좀 껄쩍지근합니다. 임진년이잖아요, 더군다나 흑룡. 불길한 기운이 여기저기 실증적으로 심리적으로 쳐들어 온다는 느낌 지울 수 없습니다. 허나 한편으론 느긋합니다. 긴 역사의 흐름에서 임진년 한 해는 그리 긴 세월이 아니니까요. 덤덤하게 받아들일 준비 되어 있습니다, 전. 저빼고 가족들이나 친한 분들은 어쩔지 걱정은 됩니다만. 그들도 그들 나름의 무게를 지우고 살겠지요. 가슴 아파도 목이 메어도 안간힘을 써봐도... (테이가 갔더군요. ㅡ,.ㅡ;;) 같이 아파하는 수밖엔 전 모르겠습니다. 지금 열심히 부지런히 설명한다고 될 일도 아니더라구요. 차차 몸으로 깨닫는 게지요. 여튼 새해 복 많이 지읍시다들. 지은 복들이 흘릴 눈물 조금은 줄여줄 수 있게.
그림방
2012. 1. 22. 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