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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몽구] '저는 세월호 희생자 학생 누나', '걸어서 팽목항까지' 1407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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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가해 2014. 7. 1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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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

저자
순자 지음
출판사
을유문화사 | 2008-03-2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천하통일과 법가의 사상적 기틀을 제시한 순자를 만나다1. 잊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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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은 배요, 백성은 물이다.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뒤엎기도 한다'

(君者, 舟也. 庶人者, 水也. 水則載舟, 水則覆舟)


筍子, '王制' 中







정치는 상대방이 자신과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

유능한 자와 무능한 이를 가르는 기준 중의 하나는 현실인식 문제인데,


객관적 사실 Fact와 주관적 견해 Opinion은 분명 다르다.

늘 어디서나 의견을 사실로 만들려는 세력이 있는데,

의견을 생산하고 사실처럼 유통시키려면 반드시 권력과 기구가 필요하다.

때때로 우린 여기에 속아 오인하지만, 진실은 대부분 곧 드러나기 마련.

뭐 수백 년간 밝혀지지 않은 것도 있긴 하다만.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과 다른 현실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것.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머릿속에 있는 바람이 현실인 것처럼 호도하기 시작하며,

현상은 왜곡이 시작되는 것이다.


유배가는 이의 심정이 이랬을까?

아이들이 잊혀지는 걸 막기 위해 정부, 공직자는 뭘 하고 있을까?

공자님 말씀에, 나라에 도가 있다면 녹봉을 받지만, 도가 없는데도 녹봉을 받는다면 부끄러운 일이라 했다.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는 이도저도 아닌 유사 유학의 나라,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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